[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오전 10시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대응전략 등 3대 핵심현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황교안총리 자위대 진입허용 발언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꼭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의총소집을 고지했다.
3대 핵심현안에는 역사 국정교과서 대응전략,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진입 허용 발언, 예산심의 등 정기국회 대응전략 논의 등이 있다.
이 원내대표측 관계자는 "현재 당에서 추진 중인 교과서 투쟁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효과적인 투쟁전략과 향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황교안 총리의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일본 자위대의 진출 허용 발언에 대한 당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책도 모색키로 했다.
지난 15일 한차례 긴급의총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백한 입장과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미국 방문 중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한 만큼 확실한 입장표명을 밝힐 예정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