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스쿨룩스는 가수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한 교복 광고의 선정성 시비와 관련,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스쿨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광고는 '편하며 몸에 잘 맞는 교복'을 만들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고 교복 스타일이나 뷰티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 체형을 연구해 제작한 제품 장점을 알리고자 했으나 의도와 다르게 표현 내용이 왜곡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가 최근 선보인 교복 광고에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교복을 입은 트와이스의 아홉 멤버들이 등장한다. 한 포스터에는 선글라스를 낀 채 이들을 바라보는 듯한 박진영의 시선도 담겼다.
또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 '코르셋 재킷 VS 쉐딩 스커트'라는 문구도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