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추석 명절로 주부들의 걱정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놋그릇이나 담요 등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들을 꺼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6개월이 넘게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먼지와 곰팡이, 각종 찌든 때는 일반 세제로 제거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이 껴 있어 짧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청소 시간도 단축되면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청소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프레이형 세제로 식탁부터 냉장고 세균까지 해결
명절이 되면 가장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은 단연 주방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거쳐 가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각종 유해균이 묻어오기 쉽고, 다량의 재료를 실온에 오래 보관하게 돼 식중독균이나 장염 바이러스 등이 금방 생기게 된다.
또 명절 음식의 특성상 기름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기름때가 지기 쉽고 식사 전후 조리도구를 일일이 세척하기 어려운 점도 유해균 증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명절과 같이 따로 청소할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땐 간편하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항균 세제를 활용하면 보다 위생적인 설거지와 세균 방지가 가능하다.
◆오래된 놋그릇이나 식기의 찌든 때는 왁스형 세정제
명절에 주로 사용되는 놋그릇은 찬장에 오래 보관해 자주 세척하지 않기 때문에 기름때나 먼지가 달라붙어 찌든 때가 형성된다.
일반 얼룩에 비해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힘을 주어 세게 닦게 되는데 이 때 손목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그릇에 생긴 상처로 인해 푸르스름한 녹이 평소보다 빨리 생길 수 있다.
왁스형 세정제는 놋그릇같이 상처가 나기 쉬운 식기는 천 조각에 제품을 살짝 묻혀 부드럽게 닦아 주기만 해도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된다.
또 검게 탄 냄비나 가스레인지 뒷부분에도 스펀지나 수세미에 제품을 묻혀 문질러 준 후 물로 헹구거나 행주로 닦아낼 수 있다.
◆화장실, 훈증 방식의 제품으로 곰팡이 발생 억제
우리나라 화장실은 대부분 햇볕이 잘 들지 않아 검은 곰팡이나 물때가 쉽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추석 명절 손님 방문 전 미리 화장실 위생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게다가 물청소를 한 뒤 일주일만 지나도 다시 검은 곰팡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추석 전날 한 번 더 청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장에 번식하면서 검은 곰팡이의 원인이 되는 낙하균을 퍼뜨리는 천장 곰팡이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쉽다.
CJ라이온 '루크 욕실용 곰팡이방지 훈증제'는 연기 타입의 은(Ag)이온이 화장실 곳곳에 퍼져 손이 닿기 어려운 환풍구, 세면대 뒤까지 99.9% 제균할 수 있다.
◆이불 세탁 시 항균 기능성 세제로 생활 유해균 제거
보관한지 오래된 이불은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하며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세탁을 하더라도 미세먼지나 세균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씻겨 나갔는지 확인하기도 매우 어렵다.
이불에 붙어 있던 미세먼지나 유해균들은 손님들의 옷에 옮겨 붙어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어 추석이 되기 전 미리 항균 기능성 세제를 활용해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