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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문재인, 4월 부산 빅매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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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 혁신위의 부산 출마 권유에 대해 “심사숙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의 영도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표의 현재 지역구는 부산 사상이지만,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이 지역에서는 이미 비례대표인 배재정 의원이 뛰고 있다. 때문에 현재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 분구지역인 해운대 등이 유력 출마지로 거론된다.

특히 영도는 문 대표의 고향이고, 현재도 본가가 있는 곳이다. 문 대표는 “영도의 남항동 시장에서 어머니가 좌판 장사를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도 김 대표와 문 대표의 빅매치를 부추겼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한 TV프로그램에서 “문재인 대표가 나오는 지역구에 김무성 대표가 한 번 나가는 것은 어떻겠느냐”며 “당의 명운을 쥔 대표로서 그런 전략, 전술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할 때”라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표의 '영도 출마론'에 대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년 초 여야 대진표가 짜지고, '문 대표가 부산 지역 어디로 가는 것이 부산 판 전체를 달구는 데에 제일 좋은가'를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렇다 할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홍문종 의원의 제안에 대해 “소이부답(笑而不答, 답하지 않고 그저 웃겠다)”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표도 이날 추석을 앞두고 동서울우편집중국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영도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문 대표가 영도 출마를 결정할 경우 부산 영도에서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가 자웅을 겨루는 빅매치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 대표가 '총선룰' 결정을 위한 한가위 회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양측이 부산에서 만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51주년 기념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과 관련, “(추석) 연휴 중에 한번 만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 대표와 회동이 성사될 경우의 의제에 대해 “하게 되면 전부 다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와 문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선거룰과 관련된 모든 의제를 일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25일 오전 용산역 귀향인사와 용산소방서 격려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 부산역과 사상구 감전시장을 찾는다. 이어 경남 양산 등에서 가족과 함께 추석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 역시 25일 파주 임진각과 경기 성남 하늘꿈학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마친 후 지역구인 부산 영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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