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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졸리 부부, 시리아 난민 어린이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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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앤절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시리아 난민 고아 한 명을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해 부모를 잃은 시리아 난민 형제 3명을 만나 깊은 인상을 받았고, 3명 모두를 입양하고 싶어했지만 미국으로 귀국해 피트와 상의하는 과정에서 1명만 입양하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피트가 자녀 3명이 늘어날 경우 총 자녀 수가 9명이며 되는 것은 너무 많고, 현재의 자녀들에게 너무 큰 변화가 될 수있다고 졸리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당초 두 사람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대변인을 통해 부인했었다. 데일리 메일은 입양절차가 최종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졸리,피트 부부에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13), 베트남 입양아 팍스(11), 에티오피아 입양아 자하라(10), 그리고 졸리가 출산한 실로(8)와 쌍둥이 녹스,비비엔(6)이 있다. 졸리는 지난해 난소 및 자궁암 발병 가능성을 우려해 난소 및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 더이상 출산은 불가능하다.

졸리,피트 부부가 입양할 시리아 난민 어린이는 아버지가 군인들에게 납치되고 ,어머니는 폭탄에 목숨을 잃으면서 고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특별대사인 졸리는 수차례 시리아 난민캠프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국제사회에 난민들을 위한 도움을 요청해왔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어린이는 약 7만명으로 추산되며, 부모 모두를 잃은 고아는 약 3700명에 이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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