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헝가리 정부는 난민이 불법으로 헝가리에 입국하면 수감 등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광고를 레바논 신문에 게재했다.
헝가리 정부는 21일 레바논 유력 일간지 안-나하르에 전면 광고를 내고 "헝가리에 불법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세르비아 접경을 폐쇄한 헝가리는 크로아티아에서 유입되는 난민들을 차단하기 위해 베레멘드 국경에 또 다른 '철의 장벽'을 설치했다. 그럼에도 난민들은 계속 몰려들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난민들은 폭력과 기아를 벗어나 한 유럽 국경에서 도착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쪽으로 향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직도 수천 명의 난민이 부실한 선박을 이용해 지중해를 건너고 있으며 이들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난민을 더 환영하는 독일과 스웨덴으로 가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