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강용석 “‘병역 의혹’ 박원순 아들, 법정 출석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전문의 등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강용석(46) 변호사가 주신씨의 법정 출석을 요구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양승오(57)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재판에서 강 변호사는 이같이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주신씨) MRI를 비교해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며 "주변 의사들도 다른 사람이라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달 초 박 시장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에서도 "주신씨가 법정에 출두해 공개적으로 신체검증을 받는 것이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 측은 주신씨의 재판 소환을 재차 요청했다. 변호인은 "연세의료원에 거주지 정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재 파악을 위해 병원 측에 정보를 요청한 지 한달 반 정도 됐지만 회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박 시장 측은 (주신씨가) 법정에 참석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며 "법무부 국제형사과를 통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소 파악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또 박주신씨의 MRI 감정을 대한영상의학회가 맡은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영상의학회에 MRI 감정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감정을 하지 않는 이상 감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논쟁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양씨 등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위터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중증 허리디스크를 지병으로 갖고 있는 남성의 MRI를 이용해 현역에서 4급으로 대리신검을 했다"며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신씨는 2011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추간판탈출증으로 4급 판정을 받았으나 병역비리 논란이 일자 2012년 2월 세브란스 병원에서 MRI를 재촬영하는 등 공개검증했다. 검찰은 세브란스 공개검증 당시 제3자가 대리로 척추 MRI를 촬영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2013년 5월 주신씨를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