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베일 벗은 천정배 신당, 파급력 있을까?

URL복사

주목할 만한 현역 등 중량감 있는 인사 없어 파급력 미지수
새정치민주 이탈 인사·신당추진 세력 등 ‘통합’시 파장 클 듯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던 '천정배 신당'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천정배 의원은 '개혁적 국민정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일 신당 창당의 첫걸음을 뗐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정치 혁명을 시작하겠다"며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내년 1월 중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신당의 목표와 비전을 ▲기득권에 맞서는 야당 ▲'기본이 채워지는 삶'의 실현 ▲혁신경제 실현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 ▲국민과 민심을 받드는 정당 ▲청년의 정당 ▲당원이 자부심을 갖는 정당으로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염동연 전 의원과 이철 전 의원 등 지난 4월에 천정배 의원의 재보선 출마 당시 지지했던 인사들이 주로 참석해 힘을 보탰다. 200여명의 일반 지지자도 함께 참석해 신당 창당의 첫 걸음을 함께 응원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가칭 '신민당' 창당에 이은 천 의원의 창당선언은 야권지형구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선호·장세환 전 의원은 이달 초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천정배 신당' 합류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천정배 신당'의 파괴력은 미지수다. 현역의원을 비롯 주목할만한 인사가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어서다. 물론 내년 4월 총선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변수는 많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문제와 관련해 겪고 있는 당내 갈등이 주목된다.

문 대표 거취 등을 두고 당내 논란이 심화될 경우 비주류를 중심으로 이탈 인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이들이 천정배 신당에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 천정배 신당은 새정치민주연합내 비주류 인사들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서다. 공천과정에서 탈락하는 인사들 역시 합류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앞서 창당선언을 한 박준영 전 지사. 김민석 전 의원이 참여한 '마포 민주당 ' 등과의 연대도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추석을 전후로 탈당을 준비 중인 박주선 의원의 선택도 주목된다.

천정배 의원들이 이들과 '반 새정치민주연합' 전선을 아우르는 주도세력이 되는 것은 물론 참신한 인사들을 대거 발굴, 총선에 참여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의 창당행보를 이어간다면 '찻잔속 미풍'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신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