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 논란으로 진통을 겪었던 '작전계획 5015'를 다음달 2일 보고받기로 의결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이날 오후 국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작계5015는 이미 언론에 보도됐고, 상세한 작전 계획은 아니라도 개념정도는 국회에 보고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어서 10월2일 이 자리에서 보고를 받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참에 대한 국감은 작계5015의 공개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여야 의원들 간에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뜨거운 설전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작계 5015는 한미 양국에 모두 적용되는 작전계획으로 국방위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 여부 또한 미국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합의로 작계5015에 대한 국방위 보고를 결정했고, 합참도 이를 받아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