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현재 재소환 돼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2009~2010년 무렵부터 처남인 이경순씨 회사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에게 납품 특혜를 준 의혹은 2009년에 불거진 바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포스코 내 정 전 회장의 최측근중 한 명인 김모 전 사장은 이씨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각종 사업을 지원했다. 한 관계자는 “특혜를 주기 위해 철저하게 사전 작업(특허 관련)을 통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입수하고 범죄 혐의를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이 회사가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동양건설 배성노 전 회장, 포스코현장에 도시락을 납품했던 이동조 사장, 박재권 전 사장,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차관 증 당시 실세 5인방이 현재 검찰에서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7주년 464호>게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