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페인 북서부 칼리시아 지역의 카랄에서 5일 열린 코루나 자동차 경주 도중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자동차 한 대가 곡선 구간에서 통제력을 잃고 경기장을 벗어나면서 관중 약 20명의 관중을 덮쳐 여성 4명과 남성 2명 등 6명이 숨지고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0여명이 부상했다고 스페인 경찰이 밝혔다.
숨진 여성 가운데에는 임산부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해 차가 통제력을 잃고 경주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