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BBC 방송이 북한에 매일 라디오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5일 보도했다.
토니 홀BBC 전무가 7일 발표할 BBC 월드 서비스 확대 계획에 따르면 BBC는 매일 뉴스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대북 방송 외에도 러시아어 위성 TV 서비스를 신설하고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대한 아랍어 방송도 강화하게 된다.
BBC는 알자지라나 러시아의 RT(예전의 러시아 투데이), 중국의 CCTV와 같은 국가의 후원을 받는 경쟁업체들의 영국 내 활동 증가에 맞춰 이 같은 월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BBC는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전통과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언론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확하고 불편부당하며 독립적인 뉴스를 통해 전셰계의 민주주의를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