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은 아프리카 각국과 오는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관영 매체가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남아공의 마이테 은코아나 마샤바네 외무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각국으로 이뤄진 '중-아프리카협력포럼' 정상회의를 12월 4~5일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과 아프리카 각국 간 정상회의는 2006년 베이징에서 열린 이래 9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그간 중국은 경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왔다.
시 주석과 주마 대통령은 12월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