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바람 잘 날 없는 포스코…경영자 줄줄이 檢조사

URL복사

정준양 前회장.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출석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포스코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최고경영자들이 사정 당국의 수사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유상부 전 회장, 권오준 현 회장에 이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까지 모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포스코 전임 회장들은 사정정국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고 불명예 퇴진하는 수난을 겪었다. 포스코 역대 회장 중 명예롭게 퇴진한 경우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정 전 회장은 부실 기업이었던 성진 지오텍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수백 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포스코의 외형을 키우는 과정에서 각종 비리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었던 2009년부터 2014년 초 여러 기업을 인수하면서 계열사를 늘렸다.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은 2010년 성진지오텍을 합병하면서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사들여 부실 인수 논란이 제기됐다.

유상부 전 회장도 검찰수사라는 된서리를 피해가지 못했다.

유 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포스코를 이끌었지만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자 사퇴했다. 이후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2008년 대법원에서 징역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과 황경로 회장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칼끝은 현직 회장도 정조준했다. 지난해 3월 포스코 수장에 오른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 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랐다. 고강도 구조조정과 해외사업 재정비 등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오던 과정에서 그룹 경영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