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로스앤젤레스시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와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경합에 참가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다음주 시 위원회가 이를 승인할 경우 미국의 개최 도시로 국제적 경쟁에 나서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시 위원회는 9월1일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며 그렇게 되면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로스앤젤레스시를 미국의 후보 도시로 선포하게 된다고 이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AP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말도록 요청했다.
USOC는 지난달 보스턴을 후보 도시로 교섭했지만 보스턴의 반대로 이를 취소하고 로스앤젤레스시와 협의를 시작했다.
LA시 위원회의 담당 분과위는 28일 이를 만장일치로 찬성하고 안건을 전체 위원회의 표결에 붙이기로 결정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24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결과를 2017년에 최종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