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중국, 호주는 내달 14일까지 일정으로 3개국 연합 군사훈련에 들어갔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양위쥔(楊宇軍) 대변인은 전날 오후 열린 월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 호주 육군이 호주 다윈 일대에서 야전 생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 대변인은 중국과 호주가 별도로 9월20~28일 호주 캔버라, 시드니에서 '팬다 캥거루'로 명명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9월 중하순 말래카 해협에서 '평화우호 2015' 연합훈련을 처음 펼친다. 훈련 내용은 공동 호위항해, 공동수색, 피랍선박 공동구출 등이다.
중국은 장병 1160명과 구축함 2척, 병원선 1척, 운송기 4대, 함재 헬기 3대가 참여한다.
일련의 연합훈련은 중국의 남중국해 해양진출에 대한 주변국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