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6일 미국 주가는 6일 연속 하락으로부터 반등해 4%대의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619.07포인트(4%) 상승해 1만6285.51로 나스닥지수는 191포인트(4.2%) 올라 469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2.9포인트(3.9%)가 올라 1940으로 마침으로써 2011년 11월 이후 최대의 1일상승을 기록했다.
증권값은 하락해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2.07%에서 2.18로 올랐다.
지난 6일연속 하락을 통해 다우지수는 1900포인트나 떨어졌고 S&P500지수 기업들은 2조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날 주가도 개장초는 부진했으나 오후들어 수직상승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Fed총재 빌 더들리가 최근 몇주의 상황으로 다음달의 금리인상이 "덜 절박한" 문제로 됐다고 말한 것도 주가상승에 일조했다. 최근의 미국주가하락에는 중국 경제의 불안과 더불어 다음달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하리라는 예상도 한몫했었다.
상무부도 최소한 3년용의 내구재에 대한 주문이 6월에 4.1%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런 여건에서도 미국 제조업은 여전히 달러 강세와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 경제의 불안으로 많은 문제점들에 직면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유전장비업체인 캐메른 인터내셔널은 유전서비스업체 슐럼버거가 현금과 주식 1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7.46달러(41%) 올라 97.08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농업생물공학 기업 몬산토는 제초제 생산업체인 신겐타의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7.66달러(8.6%) 올라 97.0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유럽주가는 떨어져 독일의 닥스지수는 1.3%,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4%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1.7% 하락했다.
아시아 주가는 혼조로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3.2% 오른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0.5%, 중국의 션전지수는 3.1% 하락했다.
한편 유가는 미국 정부가 지난주 가솔린 수요가 예상외로 줄었다고 발표하자 하락해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71센트가 떨어져 38.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