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암스테르담발 파리행 고속열차 내에서 테러범의 공격을 막아낸 세 명의 미국인 영웅 중 한 명이 파리에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오리건주 텔리비전 방송국 KATU는 앤소니 새들러와 그의 부모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포틀랜드 인군의 힐스보로 비행장에 내리는 광경을 방영했다.
이 비행기는 콜럼비아 스포츠웨어 회사의 CEO 티모시 보일이 영웅들의 모친들을 파리까지 모셔가기 위해 제공했었다.
새들러 가족은 캘리포니아 출신이어서 한때는 민영항공기를 타고 새크라맨토에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테러범과 싸우다 부상한 미 공군 스펜서 스톤은 아직 독일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친구인 오리건주 주 방위군 알렉 스칼라토스는 스톤과 함께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