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는 현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이 많지만, 하반기에도 안정 성장을 유지해 올해 경제성장 목표인 7% 안팎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고 관영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는 전날 베이징에서 경제 상황을 브리핑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경기 둔화를 배경으로 한 세계 증시 폭락 사태에 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애를 썼다.
국가발전개혁위는 구체적인 경제 통계 수치를 일일이 열거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 등이 회복 쪽으로 가고, 투자와 소득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끄는 구조 개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국가발전개혁위는 지적했다.
또 국가발전개혁위는 중국 성장률이 미국의 2분기 2.3%, 일본의 마이너스 1.6%, 유로권 1.3%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의 경기 감속이 지금 시작한 건 아니다"라는 냉정한 인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