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 젭 부시는 24일 멕시코와의 국경도시를 방문해 같은 당의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 정책을 격렬히 비난했다.
그는 이날 텍사스 주의 맥앨렌에서 기자회견 중 이 부동산 재벌의 이민 대책이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것"으로 비용도 너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의 레이노사와 리오그란데 강을 경계로 마주 보는 맥앨렌의 관리들과도 만났다.
트럼프는 지난 7월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는 국경에 방대한 방벽을 건설하고 미국 내의 1100만 불법 체류자들을 추방한 다음 "선량한 자"들이나 "재능있는 자들"을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