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에 억류돼 있던 한 영국인이 아랍에미리트(UAE) 군 정보활동으로 석방됐다고 영국외무부가 23일 발표했다.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에서 주도하고 있는 다국적군에 참여하고 있는 UAE의 정보작전으로 구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 석유산업 종업원으로 60대인 이 영국인이 안전하고 건강도 양호하다며 "우리는 UAE의 도움을 매우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 영국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 보도기관들은 그가 더글라스 로버트 셈플로 2014년 2월 예멘 동부에서 납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