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수감을 앞두고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 정권의 치졸한 정치보복이 자신을 마지막으로 끝나기를 바란다며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는다'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정치검찰과 정치재판이 사라지지 않는 한 국민의 검찰, 국민의 사법부는 존재할 수 없다”며“새정치연합은 검찰의 정의와 사법부의 공정성 확보,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판결했다. 한 전 총리는 24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