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는 21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실에 강력한 '불쾌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아키에 여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일본 측이 아시아 이웃나라와의 상호신뢰 촉진과 화해 실현에 진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담화는 "일본이 침략역사를 반성하고 군국주의와는 철저하게 선을 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스쿠니 신사에 간 사실을 밝혔다.
그는 3개월 만에 다시 야스쿠니를 참배했다며 야스쿠니 신사 궁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