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이스라엘군은 시리아의 무장단원들이 20일 오후 이스라엘 북부에 4발의 로켓포격을 가해 보복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1973년의 중동전쟁 이후 시리아로부터 이스라엘로 로켓포탄이 날라온 것은 처음이다.
이날 도합 4발의 로켓 포탄이 북부 갈릴리의 야지에서 폭발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보복포격을 했다고 말했으나 상세히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측은 이 포격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지하드 단체의 소행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이 포격을 실행했다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로부터 발생한 이 공격은 시리아 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시리아에서 2011년 내전이 발생한 이후 몇차례 산발적으로 박격포탄이나 총탄이 이스라엘로 날라온 적은 있으나 로켓포탄이 날라온 것은 처음이다.
시리아 남부에서는 한 반정부 운동가가 이스라엘 탱크들이 시리아 군을 향해 최소한 4발의 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 뒤 시리아의 국영 사나통신은 이스라엘군 헬리콥터 한 대가 시리아에서 미사일 몇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