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北김양건 “사태수습 의사있다” 서한 보내

URL복사

포격도발 1시간 후 김관진에 발송…“대복방송 중단 않으면 군사적 행동”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김양건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가 20일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둘러싼 남북간 군사적 충돌사태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김양건 당 중앙위 비서 명의의 서한을 김 실장 앞으로 보냈다.

북한은 이 서한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며 방송을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다만 북한은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서한 전달은 우리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뤄진 것으로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북한의 의도를 분석했다.

통일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포격 도발 등 잘못된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