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여군으로 아파치헬기 조종사 1명과 헌병 장교 1명 등 2명이 최초로 육군의 어려운 레인저(유격)스쿨 전과정 훈련을 마쳤다고 이들의 가족들이 19일 확인했다.
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와 셰이예 헤이버 중위는 21일 조지아주 포트베닝에서 다른 94명의 남자군인들과 함께 레인저스쿨을 졸업할 예정이다.
그리스트(26)와 헤이버(25)의 가족들은 19일 함께 이들이 다른 남성들과 함께 졸업하게 됐다면서 그것은 "행복하고 안도할 일로 이제는 이들이 제대로 먹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개월에 걸친 레인저 훈련과정은 병사들이 전쟁에서 겪게 될 피로와 굶주림 및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을 시험한다.
미육군은 올해 레인저스쿨에 처음으로 여성들을 받아들였다.
이번에 레인저 코스를 마친 두 여군은 모두 웨스트포인트 육사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