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7일 미국 주가는 중국의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는 한편 주택건설의 전망이 밝아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0.90포인트(0.5%)가 올라 2102.44로 다우존스지수는 67.78포인트(0.4%)가 올라 1만7545.1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3.46포인트(0.9%)가 상승해 5091.70으로 마쳤다.
이날 해외소식은 희비가 반반이었다.
중국의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지난주 겁을 먹었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으나 유가는 배럴당 42달러 아래로 떨어져 6년반 이래 최저가를 기록함으로써 에너지 기업들에 타격을 주었다.
그래서 이날도 초장에는 주가가 하락했다가 주택건설 호조 전망으로 되살아 났다.
이날로 S&P500지수는 지난주 중국 소식으로 떨어졌던 것을 회복한 셈이다.
투자자들은 금주에 있을 소매기업들의 2분기 결산을 주목하고 있다. 18일에는 월마트와 홈디포, 19일에는 타겟과 로웨 그리고 20일에는 갭이 결산을 발표한다.
한편 이날 온라인 유통사 줄릴리는 QVC의 소유기업 리버티 인터랙티브가 23억2000만 달러에 인수를 제안함으로써 주가가 6.17달러(49%)나 올라 18.7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주택건설협회(NAHB)가 이달 들어 주택건설 심리가 2005년 1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하자 레나르는 1.40달러(2.7%)가 올라 53.9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는 예상을 믿도는 2분기 매출에다 차후 전망도 어둡다고 발표하자 6.02달러(6.8%) 떨어져 82.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