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들은 '이슬람국가(IS)' 퇴치를 위해 미국이 지상군을 파병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심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상군을 파병해야 한다는 대선 주자들도 구체적인 계획은 말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지상군 파병에 "오케이"라고 말하면서도 그 규모는 말하지 않는다.
그는 NBC에서 IS가 장악하고 있는 유전들을 탈환함으로써 그들의 자금력을 옥죄겠다고만 말했다.
기업인 출신인 칼리 피오리나는 미국이 IS와의 항쟁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으나 ABC의 "디스 위크"에서 현재는 지상군이 파병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존 캐시크 전 오하이오 주지사는 CBS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제연합군의 일부로써만 지상군을 파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상원의원인 린지 그레이엄만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2만 지상군을 파병하도록 촉구하는 등 이 문제에서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