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국내 여러 곳에서 진행한 군사작전을 통해 24시간 동안 탈레반 반군 약 69명을 사살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국방부 대변인 자히르 아지즈미 장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살한 탈레반 말고도 반군 91명을 다치게 하고 10명을 생포했다고 전했다.
아지즈미 대변인은 이번 작전 과정에서 정부군 8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반군에게서 상당량의 무기와 탄약을 노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 다국적군으로부터 치안권을 넘겨받은 아프간 정부군은 이어지는 탈레반의 테러와 공세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 펼쳐왔다.
아프간 정부 측의 이 같은 전과 공표에 대해 탈레반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