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 국가안보 시스템 관리자였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새롭게 국가안보국(NSA)과 거대 통신기업 AT&T와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공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5일자 웹시이트에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와 프로퍼블리카는 합동으로 2003~2013년 날짜의 서류들을 검토한 결과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03년 AT&T 기록에는 NSA가 당시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정보수집 능력을 '활성화'시켰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정보수집 능력을 사용해서 초기 몇 달 동안에만 수집한 정보가 전 세계 인터넷에서 약 4000억건에 달한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또한 이 서류들에 따르면 AT&T의 협력은 광범위한 기밀 정보 수집 활동에 걸쳐 있었으며 그 가운데에는 유엔본부의 모든 인터넷 통신도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