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 남부 짜빈성에서 가금류 1000여 마리가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렸다고 현지 일간지 베트남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국은 H5N1형 AI에 감염돼 폐사한 가금류를 방역 처리하는 한편 나머지 126마리를 살처분했다.
H5N1형 AI 감염 판정을 받은 가금류는 닭 1000마리와 오리 18마리 등으로 깡롱지구 니롱푸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발견됐다.
니롱푸에선 작년 2월과 3월에도 AI가 창궐해 가금류가 대량 살처분된 바 있다.
앞서 2013년 4월 베트남 동탑성에선 4세 소년이 H5N1형 AI에 감염돼 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