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산시(陝西)성 상뤄(商洛)시에서 12일 새벽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40여명이 매몰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상뤄현 산양(山陽)현에 있는 우저우(五洲) 광업공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기숙사와 민가 3채에 토사와 바위가 덮쳐 40명 넘게 실종됐다.
사고 후 상뤄시와 산양현 당정 간부가 현장으로 달려와 공안과 소방, 무장경찰, 광산, 의료진을 지휘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어 생존자 구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력을 다해 매몰자를 수색 구출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켜 추가 피해가 일어나도록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