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대전시의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가 균형발전은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국가의 의무로 대전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어 “여와 야라는 입장 차이를 떠나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대전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로 시민들께 인정받고 지지받는 그런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선 컨벤션 센터 다목적 전시장 건립, 대전 의료원 건립,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 또 원도심내 직산업센터 건립,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등 대전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지역현안 사업들을 하나하나 잘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대전시장에 대한 공격은 대전을 먼저 공격해야만 대마를 잡을 수 있는 게임의 논리가 작용한 것" 이라고 규정하고 "대전을 통해 새정치연합이 승리를 만들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도 "대전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큰 중요성을 갖고 있다"면서 "민주진영 최초로 권 시장이 당선됐고 구청장도 4명이나 되는데 대전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를 마친 문 대표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대청병원으로 이동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문 대표는 오는 6일 충남, 7일엔 강원도를 잇달아 찾아 시·도지사와 현장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