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국제 금값 5년來 최저기록 여파로 금 거래량 올들어 최대치 급증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제 금 가격이 5년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KRX 금시장을 운영하는 한국거래소는 20일 KRX금시장 거래량이 올해 들어 최고치인 27.8kg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달 하루 평균 거래량도 8.8㎏으로, 지난달(6.4㎏)보다 37.8% 증가했다.

이날 국제 금 시세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지난 주말 종가 대비 2.2% 하락한 온스당 1109.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 때 1100달러 선이 무너져 1087.9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10년 4월 1일 1116.00달러(런던금시장협회 공표 가격 기준) 이후 최근 5년간 최저 가격이다.

국제 금시세 급락한 것은 지난 주말 미국 경기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미국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크게 상승(달러화 강세)한 데 기인한다.

또한 최대 금수요국인 인도와 중국의 금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트레이드증권 손소현 연구원은 "금 가격이 1100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은 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라며 "상하이금거래소에서 투기성 금매도가 나오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RX금시장 시세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KRX금시장 시세는 지난 주말 종가(4만2680원/g) 대비 1.5% 급락한 4만2040원/g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