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인센티브여행단체 1만5000명이 내년 5월 중 3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방한하기로 확정지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4박 5일간 머무를 예정으로, 이 단체는 항공편으로 방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여행 단체가 될 전망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2014년 크루즈편으로 방한한 중화권 암웨이 인센티브단체(1만7556명, 경제파급효과 577억원)와 2011년 항공편으로 방한한 바오젠 인센티브단체(1만860명, 경제파급효과 516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 CIBTM 전시박람회에서 단체 정보를 입수하고 공사 상하이지사를 통해 지속적인 세일즈콜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공사 코리아MICE뷰로에서 직접 상하이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행정지원 약속 및 환영 메시지를 전달했고 후속조치로 관계자 대상 방한 사전답사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공사는 향후 동 단체의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답사를 오는 8월부터 3~4차례에 걸쳐 지원하고, 비자신청 및 대규모 인원의 편리한 입국 수속을 위해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환영행사, 관광활동 지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CSR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