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日요미우리 "韓관광객 증가해 日문화재 도난 증가"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일본 문화재 도난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일본 일간신문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19일 기사를 통해 "한국에 가까운 나가사키(長崎) 현 쓰시마(対馬)섬에 연간 19만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어 이에 따른 한국인에 의한 문화재 도난사건도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인 남성 5명이 매림사에서 동으로 만든 불상 '탄생불' 및 300권이 넘는 반야경(불교경전)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며 "한국인이 2012년 관음사에서 훔친 '관세음보살좌상'도 아직 일본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으로 반환되지 않고 있는 '관세음보살좌상'에 대한 구체적 정황은 이렇다. 한국인 절도단은 2012년 10월 일본 가이진 신사에서 '동조여래입상'을, 관음사에서 '관세음보살좌상'을 훔쳐 한국으로 반입했다. 절도단 6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지난 17일 '동조여래입상'은 일본으로 반환됐다.

그러나 이 문제가 현재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일본으로 반환된 '동조여래입상'이 통일신라 때 제작된 한국의 불상이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 감정결과에 따르면 ‘동조여래입상’은 8세기 전반(통일신라시대) 때 작품이다.

어떠한 경로로 일본에 유출됐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임진왜란 당시 약탈로 혹은 정상적인 교류로 유출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일본으로 반환되지 않고 있는 '관세음보살좌상'도 마찬가지다. 이 불상 또한 고려시대의 것으로, 1330년 충청남도 서산 부석사 불상으로 왜구에 약탈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부석사는 '정확한 유출 경위 확인 전까지 일본 반환을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에 받아들여진 상태다.

그러나 19일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사실과 불상에 얽힌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은 일절 없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