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추락하는 아베 지지율, 시진핑에 SOS?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안보법안 중의원 날치기 통과로 일본 야당 및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에 부딪쳐 지지율이 급락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9월초 방중' 카드로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9월 초순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을 전후해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

아베 총리는 중국 시진핑 (習近平) 국가주석으로부터 열병식 초청장을 받아 둔 상태다. 지난 10일 청궈핑(程國平)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베 총리에게 9월 전승 70주년 열병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요미우리, 아사히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열병식에 아베 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국내 여론 반발 때문에 가능성이 낮고, 행사를 전후해 별도로 시 주석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일본 국내에 중국과의 관계개선의 인상을 줄 수 있어 안보법안 강행 처리로 저하된 아베 내각 지지율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또한 아베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되면 중국이 반일 감정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미를 앞둔 시주석이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으로 중일관계가 개선되면 이것을 미국측에 어필할 수 있어 중국측에도 이득이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9월 초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이것은 두 정상의 첫 정상회담이 된다. 두 정상은 그 동안 두 차례 회담한 적이 있지만 국제회의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정도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