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구글 자율주행차, 첫 상해 사고 발생

URL복사

구글 측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사고 아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구글이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렉서스 SUV')가 첫 상해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구글 측은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사고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구글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인근에서 무인차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한 자율주행차 렉서스 SUV가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구글 차에 타고 있던 2명의 탑승자와 다른 차량 한 명의 운전자는 모두 목에 경미한 손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를 낸 뒷 차량의 운전자는 “경미한 목과 등의 손상이 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공공도로에서 무인차 주행 테스트를 할 때 반드시 운전대를 잡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차량 앞좌석에서 승차 기록을 하는 직원이 타도록 하고 뒷 좌석에도 직원이 동행하도록 하도록 하고 있다.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SUV는 교차로 앞에서 신호가 바뀌면서 정지했으나 뒤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17mph(시속 27.4㎞/h)의 속도를 내면서 SUV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량 센서는 뒷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점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뒷차의 앞 범퍼는 파손됐으나, 구글 SUV 뒤 범퍼는 긁힌 정도에 그쳤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6년 동안 14번째 발생한 것이다. 구글 측은 무인차가 시스템상으로 오류를 내서 사고를 낸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한 직원이 무인차를 타고 가다 다른 차를 들이받은 적은 있지만, 그 당시 사고는 구글차가 자율주행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였다고 이 회사는 해명했다.

이날 구글 무인차 프로그램의 책임자 크리스 우름손은 “SUV가 도로에서 주의를 하지 못한 다른 차량 때문에 종종 접촉 사고가 난다”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NBC 뉴스도 이번 사고를 기록한 동영상을 함께 올려 구글이 아닌 뒷차 운전자가 낸 사고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