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들에게 보다 어려운 내핍정책을 실시해야할 형편에 몰렸으나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14일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책임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는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자신의 선거공약을 어김으로써 그의 좌경 시리자 당 내에서 점증하는 반발에 직면해있다.
그는 자신도 이 협정이 못마땅하지만 그것이 그리스가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는 "우리에게 부과된 정책들은 비이성적이다"면서도 "그러나 이 정책들에는 우리가 위기를 벗어날 길이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