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공공부문 5만7214명 정규직 전환…목표대비 112%

URL복사

파견·용역 근로자는 되레 늘어…3000명 증가, 총 11만4000명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일하는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5만7000여명이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작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5만721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 기간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근로자 5만90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6000명 이상 많은 인원이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이로써 목표대비 전환비율은 112%로 나타났다.

기관별 전환율을 보면 중앙부처 101%, 자치단체 108%, 공공기관 104%, 지방공기업 108%, 교육기관 119%였다.

특히 교육기관의 경우 학교 회계직원에 대해 기간제 계약기간인 2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계약기간이 1년 되는 시점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도록 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공공부문의 기간제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는 총 33만명으로 2012년 대비 2만9000여명 줄었다.

기간제근로자는 약 22만명으로 2012년 대비 3만여명 줄었고, 전체 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11.9%로 2.3%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파견·용역 근로자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빠지며 되레 3000명 늘어 11만4000명이 됐다. 세종청사 개청과 발전소 신규 건설, CCTV 관제센터 신설 등으로 추가 투입됐다.

또 일부 기관에서 고령자를 기간제로 재채용하거나, 위탁업무 종사자를 기간제로 전환하며 무기계약 전환 인원만큼 비정규직이 감소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2013년 9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국정 과제로 정하고 2015년까지 기간제근로자 6만5711명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적용되는 2단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계획은 이르면 10월 발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각 기관이 기간제근로자를 정원의 일정범위 이내에서 사용하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관리해나가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우선적으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출연연구기관부터 일정 비율로 관리한다. 2016년부터 공공기관은 정원 내 5%, 지방공기업은 정원 내 8%, 출연연구기관은 2017년까지 20~30%까지로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소속 외 근로자(파견·용역·사내하도급 등)는 인력현황 및 직무수행 형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인력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근로자를 5만7214명으로 집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