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서부의 콜리마 화산이 폭발, 화산재와 검댕이의 분출로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으며 저녁 때까지 대피소에 70여명이 입주했다고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콜리마의 화산 활동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왕성해져, 인근 에르바부에나를 비롯한 여러 마을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민방위 관리들은 콜리마 화산의 활동이 매우 이례적이며, 지난 1913년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을 때와는 활동의 종류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이웃 할리스코주를 포함한 화산 지역에서는 대피 주민이 하루 새 19명에서 7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섬광과 화산재가 인근 9㎞ 지역을 뒤덮고 있다.
멕시코 서부의 콜리마주와 할리스코주의 경계에 위치한 콜리마 화산은 "불의 화산"이란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