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독일)은 10일 이란 핵 협상 합의 시한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했다.
애초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시한을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7일까지 연장했고 이를 넘겨 다시 수일간 협상을 해왔다. 양측은 이란의 핵 활동 억제와 신속한 이란 경제 제재 해제를 목표로 지난 18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란 군사시설 사찰단 접근과 이란 무기 금수 해제 관련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11일 외무장관들이 다시 모이게 될 것"이라며 "진전이 있지만 고통스럽게 더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