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기밀 유출’ 기무사, 특별감찰…원아웃 ‘퇴출’

URL복사

조현천 기무사령관 “정말 죄송하다” 사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군기무사령부가 올 연말까지 내·외부 인사가 포함된 '특별직무감찰팀'을 구성, 전 기무부대를 대상으로 직무감사에 나선다. 또 윤리강령을 개정해 이를 한 차례만 위반해도 바로 퇴출시키는 '원아웃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10일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이 중국 측에 기밀을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같은 내용의 후속 대책을 내놓았다.

조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방첩 업무를 담당하는 기무 요원의 기밀 유출 행위가 발생해 참담하고 송구스럽다”면서 “최근 기무 요원의 잇따른 기밀 유출 행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고강도 대책을 마련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기무사는 우선 한시적으로 내·외부 인원이 포함된 특별직무감찰팀을 구성해 연말까지 전 기무부대를 대상으로 직무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윤리 강령을 새로 개정해 이를 한 차례 위반할 경우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기무사로서의 개편을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작업도 병행된다.

조 사령관은 “기무사 순환 보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순환 보직이 가능한 직위는 개방형 직위로 운용해 기무사가 안고 있는 폐쇄형 인사관리의 폐해를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밀자료 관리시스템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군사자료의 생산부터 파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이력이 저장되는 '기밀자료 관리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조 사령관은 “최근 기무사의 일련의 사건으로 국민들과 선후배들에게 고개를 들기 부끄럽다”며 “정말 죄송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과 군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방사선사 현장실습 발표 자기주도성장 콘퍼런스’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현장실습 발표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방사선사 현장실습 발표 자기주도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방사선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후배 학생들의 현장실습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3학년 재학생들은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8주간(320시간) 경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및 핵의학과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발표는 영상의학과(일반촬영실, 투시조영실, 혈관조영실, CT실, MRI실, 초음파실)와 핵의학과 7개 팀의 부스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환자 응대 지침, 실습 전 유의사항, 감염 예방 및 안전 관리 사항, 실무 적응 전략 등을 후배들에게 소개했다. 방사선과 3학년 김동현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점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이러한 경험 공유가 방사선사로서 전문성과 더불어 자기주도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현장실습 성과 공유를 넘어, 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