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7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된 타협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안이 아테네의 정치 지도자들의 회의에서 국가전략으로 제시된 것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 제안이 서면에 의한 것인지 구두의사표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치프라스는 이 제안에는 사회적으로 공정하면서도 중기적으로 그리스의 재정적 필요에 부응하는 신빙성있는 개혁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실업 등 큰 문제점들에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투자 계획들도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로존 지도자들과의 협의가 "긍정적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 자신은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프라스는 끝으로 "나는 늦어도 주말까지 이 문제에 매듭을 짓기 위한 작업을 앞으로 몇시간 이내에 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