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이징시는 8800대에 달하는 시내버스의 디젤 엔진 업그레이드를 마쳤으며 따라서 앞으로는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베이징 도시환경보호국이 주도한 이런 최근의 노력으로 시내버스들은 향후 이산화질소 배출량의 60%를 줄일 수 있게 되며 이는 연간 2800톤에 달한다고 베이징시는 밝혔다.
이 사업은 베이징시가 디젤차의 오염 기준에 있는 법률상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2013년 발표한 새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에 따라 시행된 것이다.
베이징시는 무려 557만 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내뿜는 오염물질이 연간 70만톤에 달해 자동차가 베이징시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되어 왔다.
시는 앞으로 오염 물질 기준에 미흡한 차량 20만 대를 폐차하고 연내 300곳 이상의 대기 오염 공장들을 폐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