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총리실의 대변인은 6일 "독일은 현재 새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으나 문은 이전처럼 열려 있다"고 말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날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 조치에 대한 그리스 국민들의 "분명한 '반대' 투표'를 독일은 존중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반대' 투표는 국가들이 책임을 질 때 연대의식이 생겨난다는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은 그리스 국민을 도울 수 있는 길들이 무엇인지 탐구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여기에는 그리스 정부가 이제 협상 테이블에 무엇을 올려놓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