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샌프란시스코 부두서 일가족 산책중 딸이 총격으로 숨져…범인은 여러차례 추방된 불법이민자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번화하고 인파가 많은 14번 부두에서 아버지와 가족들과 함께 산책 중 총에 맞아 숨진 캐스린 스테인리(32)의 부친은 총을 쏜 범인이 다섯 차례나 국외 추방당했던 남자라는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아버지 짐 스테인리는 기자들에게 범인 프란치스코 산체스(45)가 추방당해 없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 사실보다는 적절한 처벌과 제대로 된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몇 달 전에 그 사람이 추방됐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사실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런다고 캐슬린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 그는 2009년까지 다섯 번이나 추방당했던 그 멕시코인에 대해 진 치게 정치적 초점을 맞추는 것이 거북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후 몇 시간 만에 산체스를 체포했으며 그가 총을 쏜 것은 묻지마 총격이었음을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3월 26일에도 마약 관련 전과와 관련된 수배 건으로 이민 세관 단속국에 의해 체포되어 경찰에 인계되었으나 검찰이 그의 혐의가 아주 오래전의 마리화나 관련 경미한 범죄라는 이유로 기소를 취하하는 바람에 4월 15일 석방되었다.

이민국은 이민국 관리들이 다시 인계받을 때까지 그를 구금할 것을 바랐지만 협조가 잘 되지 않았다고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 이민 관련 조례에 의하면 불법이민이라도 확실한 범죄의 체포 영장이 없는 한 이민국 관리에게 인계할 수 없게 되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