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의 한 대선후보이자 전 국무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은 4일 미국이 다음주로 마감될 이란의 핵개발 관련 협상에서 "강력하고 확실한 협정"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햄프셔 주 북부 글렌의 한 집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린 정치모임 중 협상이 성공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나는 그 협정이 이란의 핵야욕에 완전히 뚜껑을 덮는 강력하고 확실한 것이기를 바란다"면서도 "설령 이번에 우리가 성공해도 이란의 도발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으로써 현재 비엔나에서 완성단계에 이르른 이 회담의 발족에 참가했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협정내용을 볼 때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대선에서 큰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