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하루 전통시장과 홍대 프리마켓, 동대문 패션상가를 차례로 찾아 메르스로 인해 침체에 빠진 서울경제 되살리기에 나선다.
이번 방문지는 메르스 이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곳에 시민들이 초대하면 달려간다는 시민주도형 소셜일정 '원순씨가 간다(http://goo.gl/forms/tyhdNvjhgI)를 통해 접수된 곳이다.
박 시장은 우선 오전 11시 50분 도봉구 신창시장(도봉구 덕릉로5길 9)을 찾아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시장 경기현황을 청취한다. 이후 전통시장을 돌아보고, 사연을 신청한 통닭집에서 1일 치킨판매 도우미로 나선다.
오후 4시에는 홍대 정문 앞 어린이공원 주변에서 열리는 홍대 문화다방 및 프리마켓(마포구 서교동 359)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커피를 판매한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후 8시에는 동대문 유어스 쇼핑몰 일대(중구 마장로 22)를 방문해 패션몰 입점 상인들을 격려하고, 매출이 줄어 든 상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