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 경찰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차량 음주단속 중에 국제 금융기관과 관련된 대형 금융사기단을 적발,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필리핀에 콜 센터를 두고 호수의 시티은행 고객들의 은행 정보를 훔쳐내서 예금을 절취해오던 금융사기단이라고 3일자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호주의 회사들은 필리핀에 콜 센터를 두고 고객 관리와 영업 활동을 하는 곳들이 많다.
검거된 사기단은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가로채서 은행 예금을 인출하거나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 잔고를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거대 은행인 시티은행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번에 검거된 사기범들의 범행에 대해 공동 조사를 하고 있으며 범인을 모두 밝혀내서 고객들이 금전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